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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20

인터스텔라 * Interstellar










안녕하세요. 차 한잔 마시며 영화리뷰를 적는 얼그레이입니다.

스무번째 소개하는 영화는 바로 < 인터스텔라 > 입니다.



인터스텔라

2014년 개봉, SF, 러닝타임 169분

감독/크리스토퍼 놀란, 제작/크리스토퍼 놀란, 에마 토머스, 린다 옵스

각본/크리스토퍼 놀런, 조너선 놀런, 촬영/호이터 판호이테마, 음악/한스 짐머

출연/매튜 맥커너히, 앤 헤서웨이, 제시카 차스테인, 마이클 케인, 빌 어윈


제작사/신카피, 레전더리 픽처스, 배급사/워너 브라더스

제작비/1억 6천만달러, 수익/6억 7천만달러



< 인터스텔라 > 줄거리


멀지않은 미래, 지구 전체 대규모 식량난과 환경 변화에 의해 인류가 멸망하는 카운트 다운이 시작됩니다. 그러던 중 과거 우주선 조종사 겸 엔지니어 '조셉 쿠퍼'(매튜 맥커너히)가 인류를 구할 마지막 희망으로 발탁됩니다. 그는 우주에서 새롭게 발견된 곳으로 여행을 떠나 인류의 멸망을 구하는 것, 가족들 곁을 지키느냐 인류 멸망으로부터 구하느냐, 둘 사이에서 갈등하던 '쿠퍼'는 결국 새로운 행성을 향해 출발하게 되는데...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경이로운 우주


배트맨 비긴즈(2005), 다크 나이트(2008), 인셉션(2010) 그리고 < 인터스텔라 >

늘 평범하지 않은 영화로 사람들을 놀래켜주는 재주가 있는 감독, 크리스토퍼 놀런이 이번에는 우주를 소재로 영화에 담았습니다. 먹을 수 있는 식재료가 바닥이 난 지구, 그리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인물, 그리고 가족이냐 전 인류를 구하느냐에 대한 고민 등.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은 엄청난 스케일과 비쥬얼로 관객을 압도하지만, 철학적인 주제들로 스토리에 힘을 실어주는 능력도 대단합니다. 169분이라는 긴 러닝타임이지만 관객들은 스크린에서 눈을 뗄 수 없을 만큼 몰입하게 됩니다.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 그가 보여 줄 수 있는 세계관의 끝은 어디까지이며 한계는 어디까지 일까요. 다음 행보가 늘 궁금한 감독입니다!




"인터스텔라, 이 영화가 인생을 바꿀 수도" - 영화평론가 이동진 -

"인터스텔라 국내 흥행, 가족주의 통한 초월성 표현" - 영화평론가 허지웅 -

"그래비티가 중.고등학생용이라면 인터스텔라는 대학생용 SF영화다" - SF평론가 박상준 -



무엇보다 국내 흥행 기록이 놀라웠습니다. 영화 < 인터스텔라 >는 2014년 12월 중 개봉한 외화 중 세번째로 천만 관객을 돌파했습니다. KOFIC 영화관입장권 통합 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누적관객 천만명을 기록해 < 아바타 >, <겨울왕국 >에 이은 역대 최고 외화 흥행 3위를 기록한 작품입니다.



한스 짐머와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조화


이번에도 영화 음악을 담당한 한스 짐머, 그는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이 원하는 방식으로 영화의 힘을 더해주는 사람입니다. 극적인 장면에서 음악 효과만으로 사람들의 시선과 집중도를 높여줍니다. 영화 < 인셉션 >에서도 꿈과 현실을 구분할 수 있는 장치로 음악이 등장하기도 하고, 일정 효과음을 특정 상황에 지속적으로 표현하면서 관객들이 집중을 해야하는 타이밍을 알려줍니다. 한스 짐머와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은 사람의 심리를 음악과 화면, 그리고 스토리로 적절히 이용할 줄 아는 심리학자들이 아닐까 싶군요.



함께 보면 좋은 영화


< 매트릭스 > (1999)

< 인셉션 > (2010)



순순히 어두운 밤을 받아들이지 마오.

노인들이여, 저무는 하루에 소리치고 저항해요.

분노하고, 분노해요.

사라져가는 빛에 대해


우리는 답을 찾을 것이다 늘 그랬듯이 * 인터스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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