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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27

셰이프 오브 워터 * Shape Of Water








안녕하세요. 차 한잔 마시며 영화 리뷰 적는 얼그레이입니다.

스물일곱번째 소개하는 이번 영화는 < 셰이프 오브 워터 >입니다.


셰이프 오브 워터

2017년 개봉, 판타지/멜로/로맨스/스릴러/전쟁, 러닝타임 123분


감독/기예르모 델 토로, 각본/바네사 테일러, 기예르모 델 토로

제작/J.마일즈 데일, 기예르모 델 토로, 촬영/댄 로스츠센

촬영/샐리 호킨스, 마이클 섀넌, 리차드 젠킨스, 옥타비아 스펜서


수입/이십세기폭스코리아, 배급/이십세기폭스코리아



< 셰이프 오브 워터 > 줄거리


우주 개발 경쟁이 한창인 1960년대, 미 항공우주 연구센터 비밀 실험실에서 일하는 청소브 엘라이자(샐리 호킨스)는 언어장애를 가진 여자다. 그녀의 곁에는 수다스럽지만 믿음직한 동료 젤다(옥타비아 스펜서)와 옆집에서 그녀를 보살펴주는 가난한 이웃집 화가 자일스(리차드 젠킨스)가 있습니다.


어느 날 실험실에 온몸이 비늘로 덮인 괴생명체가 수조에 갇힌 채 들어오게되고,

엘라이자는 신비로운 괴생명체에 이끌려 음악을 함께 듣는 등 교감을 나누게 됩니다.

그 모습을 목격한 호프스테틀러 박사(마이클 스털버그)는 괴 생명체에게 지능 및 공감 능력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실험실 보안책임자 스트릭랜드(마이클 섀넌)는 그를 해부하려고 합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엘라이자는 괴생명체를 탈출시키려하는데...







제74회 베니스 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 & 제75회 골든 글로브 감독상, 음악상 수상

제43회 LA비평가협회상 감독상, 여우주연상, 촬영상 수상

제90회 아카데미 총 13개 부문 최다 노미네이트

역대급 찬사와 호평을 받은 작품 < 셰이프 오브 워터 >


"황홀하고 아름다운 로맨스. 달콤하고 슬프고 섹시하다" (가디언즈)

"정교하게 세공된 보석 같은 영화" (헐리우드 리포터)

"인어공주와 미녀와 야수의 영혼을 지닌 어른들을 위한 동화" (타임즈)




대사 없는 샐리 호킨스의 감정 연기


제66회 골든 글로브 여우주연상 수상자, <내사랑>, <블루 재스민>, <해피 고 럭키> 등 섬세한 연기로 뛰어난 캐릭터 소화력을 선보여온 샐리 호킨스가 이번에는 목소리를 잃은 청소부 엘라이자 역을 맡았습니다. 한 마디 대사없이 수화로만 표현해야하는 역할이었지만 시나리오를 받자마자 출연을 결정했다고 합니다. 눈과 숨결, 몸으로 표현할 수 있는 캐릭터이자 순수한 자기표현이 가능했기 때문입니다. 그녀는 수화를 완벽 마스터하며 한마디 대사 없이 작은 표현, 몸짓, 침묵의 분위기 등으로도 많은 감정을 전달하며 완벽한 엘라이자를 소화했습니다.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의 로맨스 판타지


<헬보이> 시리즈, <판의 미로-오필리아와 세 개의 열쇠>, <퍼시픽림> 등을 연출해 독특한 세계관과 연출 감각으로 판타지의 거장으로 불리는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이 경이로운 로맨스 판타지, < 셰이프 오브 워터 >로 돌아왔습니다.


"이 영화는 사랑에 관한 이야기이다. 이 시대의 냉소주의에 대한 치유제가 되어줄 수 있는 희망과 구원에 대한 아름답고 품격있는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 냉전을 통한 국가들의 증오, 인종과 능력, 성별에 따른 사람들 간의 증오를 숭고한 사랑과 대비시키면 멋질 것 같았다."라고 말하며 영화 연출을 결심하게 된 이유를 밝힌 기예르모 델 토르 감독. 그의 아름다운 로맨스 판타지 < 셰이프 오브 워터 >는 우리나라에서 2월 22일 개봉될 예정입니다.


이번 작품은 영화게 대표 비주얼리스트인 감독 특유 미장센이 고스란히 담겨있습니다. 60년대 배경으로 그 시대의 색감은 물론 현실과 판타지 경계에 있는 듯한 화면으로 관객들의 집중과 몰입도를 저했습니다. 여기에 아카데미 음악상에 빛나는 알렉상드르 데스플라 음악 감독의 선율까지 눈과 귀를 사로잡는 로맨스 판타지가 더더욱 기대되는 바입니다.




함께보면 좋은 영화


<판의 미로-오필리아와 세개의 열쇠>

<스플래쉬>

<아멜리에>




사랑에 모양이 있다면 * 셰이프 오브 워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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