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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26

본 투 비 블루 * Born To Be Blue








안녕하세요. 차 한잔 마시며 영화 리뷰를 적는 얼그레이입니다.

스물여섯번째 소개하게 될 영화는 < 본 투 비 블루 > 입니다.



본 투 비 블루

2016년 개봉, 드라마, 러닝타임 97분


감독/로버트 뷔드로, 제작/로버트 뷔드로, 레너드 파링거, 제니터 조나스

각본/로버트 뷔드로, 촬영/스티브 코센스

출연/에단 호크, 카르멘 에조고, 칼럼 키스 레니, 토니 나포

수입/그린나래미디어, 배급/그린나래미디어



< 본 투 비 블루 > 줄거리


하루 아침에 스타가 되었지만 끝없이 추락하고 있던 뮤지션 쳇 베이커

마약 중독으로 더 이상 연주를 할 수 없어진 순간, 연인 '제인'과 트럼펫만이 남았습니다. 지금 이 순간이 마지막이라도 들려주고 싶은 음악, 살아보고 싶은 인생이 있는 쳇 베이커의 실제 이야기.








쳇 베이커


1952년 찰리 파커와의 공연으로 이름을 알리고 이후 잘생긴 외모와 타고난 역량으로 "재즈계의 제임스 딘"이라고 불리며 스포트라이트를 받았습니다. "악마가 부른 천사의 노래", "20세기가 낳은 가장 아름다운 흐느낌" 등 쳇 베이커의 음악을 일컫는 수식어만으로도 파란만장했던 일생을 느낄수 있게 만듭니다. 그의 실제 이야기에 픽션을 더한 영화 < 본 투 비 블루 >는 쳇 베이커의 생애 중 가장 뜨겁고 치열했던 1960년대를 배경으로 그려집니다. 


'My Funny Valentine', 'I've Never Been In Love Before', 'Over the Rainbow' 등 익숙한 재즈 선율이 영화의 레트로하면서도 품격있는 무드를 고조시키며 남녀노소를 불문한 관객들의 오감을 사로잡은 영화 < 본 투 비 블루 >




에단 호크


청춘의 아이콘 에단 호크가 재즈 뮤지션 쳇 베이커로 완벽 변신을 했다. <죽은 시인의 사회> <청춘 스케치> <비포 선라이즈> 등 청춘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한 에단 호크는 숱한 작품에서 캐릭터와 스토리를 완벽하게 표현해 영화 팬들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뮤지션 쳇 베이커의 파란만장한 일생을 무드 넘치는 드라마로 그려내기 위해 직접 트럼펫 연주를 배우고 보컬 레슨을 받는 등 그의 영혼까지 재혼하고 싶었다는 열정을 영화를 통해 고스란히 보여줍니다. 쳇 베이커의 호흡, 목소리, 습관, 표정 등등 디테일한 연구를 거듭한 끝에 쳇 베이커의 연주 영상을 완벽하게 마스터했습니다. 대역 없이 직접 쳇 베이커의 트럼펫 핑거링을 완벽하게 소화한 에단호크. 영화 < 본 투 비 블루 >는 쳇 베이커의 스토리는 물론 에단 호크를 위한 영화가 아니었다 싶습니다.




우리는 왜 뮤지션들의 파멸을 사랑하는가


전설적인 예술가들의 실화를 그린 영화는 수없이 많습니다. 특히나 예술가의 악행, 마약, 수많은 염문 등은 빠질수 없는 단골 주제입니다. 쳇 베이커도 그와 같은 유형의 예술가입니다. 마약 중독에 빠져 이혼을 밥먹듯이 하고 비인간적인 행동으로 구속되기까지 했던 인물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가 남긴 몇가지 노래는 여전히 지금까지도 사랑받고 있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예술가들의 파멸, 그럼에도 예술을 위해 인생을 지속하려는 열망은 여전히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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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플래쉬>

<버드>

<라이프>




My Funny Valentine

Sweet comic Valentine

You make me smile with my he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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